손흥민 토트넘 벽화 세 번째 주인공 레전드

 


2025년 12월,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인근 하이로드(High Road)에 또 하나의 전설이 새겨졌습니다.
바로 손흥민 선수의 얼굴과 함께 그의 상징적인 찰칵 세리머니가 담긴 토트넘 레전드 벽화입니다.
이 벽화는 클럽 역사상 단 세 명만이 이름을 올린 자리로, 그 상징성과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팬들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





2025년 12월 10일(한국시간), 손흥민 선수는 팬들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습니다.
그의 등장에 팬들은 기립박수로 응답했고, 수많은 이들이 ‘Sonny’라는 이름을 외쳤습니다.

“정말 놀라운 10년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잊지 않기를 바랐어요. 저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 짧은 메시지는 손흥민이 클럽과 팬들을 향해 가졌던 진심 어린 애정을 보여주는 말이었습니다.

토트넘 구단의 헌정, ‘세 번째 레전드 벽화’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한 특별한 헌정으로 세 번째 레전드 벽화를 공개했습니다.
이 벽화에는 해리 케인(Harry Kane), 레들리 킹(Ledley King), 그리고 손흥민(Son Heung-min) 단 세 명만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벽화에는 다음과 같은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 찰칵 세리머니

  •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

  • 그리고 단 한 문장

    “Sonny, Spurs Legend.”

이 간결한 문장은 팬들의 감정을 대변하며, 손흥민이 이룬 업적의 깊이를 상징합니다.

귀환을 반긴 팬들과 현지 언론의 반응





손흥민의 4개월 만의 복귀 소식은 영국 현지 언론에서도 크게 다뤄졌습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라하와 맞붙기 전, 손흥민이 깜짝 등장하면서 경기장은 다시금 그의 이름으로 가득 찼습니다.

또한, 과거 손흥민을 대상으로 한 협박 사건의 가해자에게 징역 4년형이 선고되며, 그의 복귀가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팬들은 “WELCOME BACK HOME SONNY”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그를 반겼고, SNS에는 ‘#ThanksSonny’ 해시태그가 트렌딩에 올랐습니다.

숫자로 증명된 손흥민의 전설



손흥민의 업적은 토트넘 역사상 손꼽힐 만한 기록들로 가득합니다:

  • 공식전 454경기 출장

  • 통산 173골 (클럽 역대 5위)

  • EPL 득점왕 수상

  •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

  • 아시아인 최초 토트넘 주장

이 모든 기록은 손흥민이 단순한 외국인 선수를 넘어,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북런던에 새겨진 이름, 손흥민



하이로드에 남겨진 손흥민의 이름은 단순한 벽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지난 10년간의 여정, 팬들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구단의 역사를 함께 쓴 이정표입니다.

앞으로도 토트넘 팬들은 경기장을 지나며 손흥민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의 존재는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남은 ‘아시아 축구의 전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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