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평일 방문 후기 (2025년 9월 4세 아들과 함께)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만족스러웠던 방문 후기



인생의 모든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체감하고 온
레고랜드 평일 방문 후기 입니다.

저희집 아이는 4세 남자아이 입니다. 
요즘 아이가 소위 말해 '해적'에 흠뻑 심취해 있는데
아주 정말 제대로 취향 저격을 하고 온 레고랜드 입니다.

아이가 처음 방문해서 숙박하고 온 끝까지 정말
1박2일 내내 너~무 신나 해서 저희도 덩달아 신나게
놀고 온 아주 좋은 추억이었답니다.

레고랜드 별로 안좋다는 소문만 무성해서 별로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다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레고랜드 위치




난생 처음으로 방문한 레고랜드는 ITX 춘천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워낙 부지가 큰 탓에 춘천역에서 도보로는 이동이 거리가 불가합니다.
그리고 호텔전용주차장에서 레고랜드 본관까지도 거리가 1KM이상 되기 때문에
걷기는 조금 애매합니다. 

그래서 레고랜드 측에서는 주차장-호텔(레고랜드)까지 수시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투숙객분들께서는 레고랜드 호텔 전용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레고랜드 운영시간 및 행사일 



레고랜드는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와 달리 그렇게 방문객이 많지는 않습니다.
야심차게 오픈한 레고랜드 코리아에서는 굉장히 아쉬움이 많겠지만 평일 이용객인 저희에게는
오히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보통 놀이동산 생각해보면 인산인해가 떠오르고, 막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만 상상했는데 레고랜드 코리아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보니 굉장히 그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곳저곳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정말 딱 우리만을 위해 존재하는 신비의 세계같은 마음까지 들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4세 남자아이에게는 온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쁨을 선사한 것 같아서 부모로써 만족스러웠습니다. 

레고랜드 운영시간은 공연이 없는 평일에는 오전 10:00 ~ 오후 18:00까지 운영됩니다.
야간개장은 토요일이 유일하고, 토요일에는 10:00 ~ 21:00까지 운영됩니다. 

퍼레이드나 공연이 있는 날이 있고, 없는 날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저희 아이는 그런 공연이 없더라도 워낙 레고나 해적선을 좋아하는 시기여서 크게 개의치 않고 날짜를 골랐습니다. 

레고랜드 다양한 구경거리







레고랜드 내에는 기차도 운행되고 있고, 곳곳에 건널목도 마련되어 있어서 차단기 놀이를 평소 즐겨하는 아이에게는 굉장히 좋은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레고랜드 중간에는 국내의 명소를 레고로 아주 큼직하게 만든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 퀄리티가 저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아서 감탄하면서 봤네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놀이기구도 여러개 있었고, 생각보다 공간 구성이 굉장히 알차고 방대해서  하루종일 놀다가 폐장시간에 맞춰 겨우겨우 빠져 나왔습니다. 

12시에 입장한 저희 아이도 약 6시간 동안 지치지도 않고 다녀서 저녁에 빠른 육퇴가 가능했답니다. 

높은 전망대가 있어요






레고랜드 놀이기구 중 하나인데요. 바로 이렇게 돌면서 높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놀이기구 입니다. 돌아가면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정차하지 않고 바로 내려오는 놀이기구 입니다. 

근데 올라가면서 사방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경치가 예술입니다. 옆으로 보이는 북한강과 넓은 레고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아이도 참 좋아했답니다. 







4세 남자아기는 정말 레고랜드 곳곳을 누비며 해적놀이에 흠뻑 빠져있었답니다. 
하루종일 놀아도 지치지 않을 정도로 완전 취향저격이었나 봅니다. 

소방관 체험도 가능한 레고랜드



기차를 타는 곳 근처에는 이렇게 실물소방차 처럼 큰 소방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묵직한 레버를 위아래로 당기면 이동합니다. 아빠의 힘이 제대로 발휘 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직원분의 "힘내라~ 힘내라~!" 응원에 맞춰 힘을 쓰다보면 소방차는 어느덧 불이 난 창문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바로 하차 후 다시 준비된 소방호스를 힘껏 아빠가 밀면 아이는 호스를 이용해 벽에 직접 불을 꺼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실제로 물이 발사됩니다!)

해적에 이어 소방관까지 되어볼 수 있다는 경험은 정말 어느 놀이동산에 가서도 할 수 없는 것인데요. 정말 아이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레고랜드 빅샵!





컨테이너선 레고모형 구경을 끝으로 밖으로 드디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마지막 출구 앞에는 이렇게 레고랜드 빅샵이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레고랜드에서 가장 큰 매장으로써 여러 레고와 인형 등등 아이들의 마지막 추억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 가득했습니다. 끝날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근데 특이한 점으로는 이곳 레고랜드는 18:00 마감시간을 정말 칼같이 지켰습니다.
직원께서는 "영업종료 5분 전 입니다."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외쳤습니다. 대부분 부모님들도 이런 소리에 못이겨 아직 고심하고 있는 아이들을 다그쳐 계산대 앞으로 향하게 됐죠.

저희도 아이가 사고 싶어하던 레고장난감 2개를 서둘러 집어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이를 끝으로 하루 종~일 이어진 레고랜드에서 보낸 하루가 마무리 되었답니다.

정말 아이도 대만족,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저희들도 크게 만족했네요.
아이가 이런 동심을 잃기 전에 다시 한번 아니 2~3번 이상도 재방문 할 용의가 생기게 해준
레고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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