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승차권 예매 방법 예매 재개 시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9월 17일,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또다시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공식 앱과 웹사이트 모두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고, 코레일은 급히 예매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레일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 바로가기

예매 시작과 동시에 시스템 ‘다운’

코레일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승차권 온라인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접속자가 몰리며 앱과 웹사이트 모두 ‘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만 뜨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11시 20분 무렵에도 예매 페이지 접속 시 대기 순서가 부여됐지만, 대기를 마친 뒤에도 ‘통신 중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로 예매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레일 “예매 시간 오후 4시까지 연장”

코레일은 이러한 접속 지연 사태가 예상보다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원래 오후 1시까지였던 예매 시간을 오후 4시까지로 3시간 연장했습니다.
다만 18일 예정된 호남·전라·강릉선 등의 예매 시간은 기존대로 오전 7시~오후 1시까지로 변동 없이 진행됩니다.

예매 연기 배경은?

원래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는 9월 1~4일 예정돼 있었지만, 지난 8월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 이후 선로 안정화 조치가 필요해 2주 연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15~16일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사전 예매가 먼저 진행됐고, 17일부터 일반 국민 대상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반복되는 시스템 마비…코레일의 과제



코레일의 명절 예매 시스템 마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과 2022년에도 비슷한 접속 오류와 서버 다운 현상이 발생하며 예매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스템 개선 요구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코레일 측은 “긴급 조치에 착수했으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 점검과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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